1. 유방촬영장치의 정도관리가 무엇인가요?
유방촬영술이 성공적인 유방암 선별검사가 되기 위해서는 훌륭한 화질의 영상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러나 품질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노후 되거나 불량한 장비를 사용하는 경우, 병변을 놓치거나 거짓 병변을 만들어낼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이 불가능하여 재검사, 중복검사를 초래하게 됩니다. 진단에 필수적인 영상의 화질을 유지하고 문제점을 보완하여 오진의 위험요소를 피하고 의료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 모든 활동을 정도관리라고 합니다. 정도관리를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검사과정에 관련된 문제점들이 임상영상에 악영향을 미치기 전에 발견하고 문제점을 교정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2. 정도관리는 어떻게 하나요?
유방촬영장치의 정도관리를 위해서는 유방촬영과 진단에 관여하는 영상의학과의사, 의학물리학자, 방사선사, 자격을 갖춘 장비정비기술자 등 모든 인력이 지속적으로 참여하여 문제점을 보완하고 개선합니다.
3. 우리나라에서의 유방촬영 정도 관리의 실태는 어떻습니까?
2005년부터 지난 10년 이상 한국의료영상품질관리원(Korean Institute for Accreditation of Medical Image, KIAMI) 이 특수 의료장비에 관한 검사를 위탁 받아 업무를 수행하였으며, 장비와 영상에 대한 검사 외에도 전국 의료기관의 품질관리 담당자들을 교육해 화질 향상에 관한 적극적인 노력의 결과로 유방영상검사의 품질 이 상당히 향상되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유방암 검진 성적은 아직까지도 5대 암중 가장 낮은 실정입니다.
4. 정도관리를 잘 하고 있는 병원인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일반인의 입장에서 쉽게 알 수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유방촬영의 정도관리를 책임지는 영상의학과 의사, 방사선사가 있는지 알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2005년부터 특수의료장비 품질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인근 의료기관의 특수의료장비관리자에 대한 지도와 교육을 담당하는 등의 역할을 충실히 하는 수련병원에 대하여 특수의료장비 품질관리 모범병원으로 선정하여 해당 병원에 전시용 인증패와 인증서를 발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