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의 자기공명영상(MRI)은 유방암의 진단 뿐만 아니라 유방암의 병기나 전이 여부를 진단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조영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비싼 검사비와 긴 검사시간등의 문제로 대중적으로 시행되기 어려운 검사이나 암진단에 있어서는 유방촬영 및 초음파검사와 비교할 때, 가장 우수한 진단 성능을 보이는 검사입니다. 따라서 기존의 단순유방촬영술이나 초음파검사가 가지고 있던 한계점을 극복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으로 최근 유방암 진단에 점차 이용이 늘고 있습니다.
검사방법은 엎드린 자세에서 움직이지 말아야 하며 필요에 따라 검사도중에 조영제를 주사하게 됩니다. 검사소요시간은 30분 내외입니다. 촬영 시 엎드려 있어야 하므로 복통이 있는 환자나 최근에 수술받은 환자, 관절염이 있는 환자에서는 검사가 힘듭니다. 또한 심장보조장치를 단 환자, 폐소공포증이 있는 환자에서는 시행이 불가능합니다.